올여름 유례없는 폭염이 이어진 데다가 강원도 일부 지역에 폭우까지 덮치면서 배추·무 가격이 최대 2배로 뛰어올라 정부 수급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배추 포기당 도매가격은 지난달 중순 2천652원에서 같은 달 하순 3천745원으로 오르더니 이달 상순에는 3천593원, 이달 중순에는 무려 5천96원을 기록했다면서요?=. 반면, 무의 개당 도매가격은 이달 상순 2천397원에서 중순 들어 2천50원으로 15% 하락했습니다.농식품부는 "고랭지 배추·무 주산지인 강원 지역에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계속돼
폭염의 기세가 차츰 누그러지고 있지만, 농·수·축산 현장의 여름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한 달 이상 이어진 폭염은 농·어촌 곳곳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해당 지역 경제 기반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앞으로 예상되는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커 경계 태세를 늦출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요?=. 네, 올여름 들어 전남에서는 지난 16일 현재 모두 15개 시·군 농경지 311.3㏊에서 폭염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단감(95.1㏊)·사과(38.9㏊)·포도(22.1㏊) 등 과수 177.5㏊, 고구마(44.2㏊) 등 밭작
올해 벼 수확기를 앞두고 지난해 6월부터 오름세를 보이는 쌀값 고공행진이 계속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농민 등은 가뭄과 폭염, 재배면적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올해 전국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어느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쌀값 강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요?=. 15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현재 경기미 80㎏짜리 한 가마의 도매가격은 평균 18만6천원, 소매가격은 20만4천원입니다.지난해 같은 시기의 도매가격 14만4천원, 소매가격 15만2천원에서 비해 각각 29%와 34% 오른 것입니다. 도내
지난달부터 이어진 유례 없는 폭염으로 농가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 사과에 이어 봉지를 씌운 과일까지 일소(日燒·햇볕 데임) 피해가 나타나고 있고 닭·오리 등 가축 폐사 피해는 540만 마리를 넘어섰습니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국에서 총 2천334.8㏊의 농작물 피해가 보고됐다고요?=. 작물별로 보면 과수가 1천105.8㏊로 피해가 가장 컸고, 특작 549.4㏊·채소 420㏊·전작 196.6㏊·벼 63.0㏊ 등이 뒤따랐습니다.지역별로는 경북이 1천57.9㏊로 농작물 피해가 가장 많이
전북도가 청년창업형 후계농업경영인 61명을 추가 선정했는데, 이로써 지난 4월 선정한 176명을 포함해 후계농업경영인은 모두 237명으로 늘었습니다.-. 전북도는 이들에게 영농 창업은 물론 농촌 정착을 위해 일정 기간 월급과 토지를 지원한다면서요?=. 네, 우선 청년 창업농에 연차별로 월 80만∼100만원씩을 3년간 지원합니다.-. 첫해는 매달 100만원씩, 2년째에는 90만원씩, 마지막 해에는 80만원씩이라죠?=. 네, 창업융자금 3억원(연리 2%)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빌려주고 농지은행을 통해 토지 1ha도
유례없는 폭염에 채솟값이 급등한 데 이어 봄철 이상저온 피해까지 겪은 과일값이 또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이달 사과와 감귤, 포도, 복숭아 등 주요 과일 도매가격이 일제히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고요?=. 품목별로는 이달 사과(쓰가루 10㎏ 기준)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 3만600원보다 높은 3만1천~3만4천 원으로 예상됩니다.감귤(하우스온주 1㎏ 기준) 가격은 지난해 5천500원보다 높은 5천500~5천700원으로 전망됩니다. 포도(켐벨얼리 5㎏ 기준) 가격은 지난해 1만9천300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채소 가격이 1주일 새 5% 넘게 또 올랐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채소를 비롯해 수산가공품, 생선류는 가격이 상승했지만, 낙농·축산가공품, 과자·빙과류, 차·음료는 하락했다면서요?=. 네, 8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사이트 참가격에 따르면 이달 3일 기준으로 채소 가격은 1주 전보다 5.4% 뛰었으며 수산가공품은 7.0%, 생선류는 2.4% 각각 상승했습니다.채소는 조사대상 21개 품목 가운데 13개가 올랐으며 8개가 내렸습니다. 양배추가 한 주 새 41.2% 올라 가격 인상률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내년부터 1++등급 등 고급 소고기의 마블링(근내 지방) 기준이 완화될 전망인데, 대신 종합적 품질 기준이 강화되고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정보도 다양해집니다.-. 8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이 같은 내용으로 소고기 등급제를 개편하기 위한 '소 도체 등급판정 기준 보완안'이 마련됐다고요?=. 현재 소고기는 마블링 위주의 기준에 따라 1++, 1+, 1, 2, 3 등 5개 등급으로 나뉘어 있으나, 이 같은 기준이 과도한 육류 지방 소비를 부추겨 소비자들의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됐습니다. 마블링을 늘리기 위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쌀값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보유한 쌀 4만t을 공매를 통해 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쌀값은 미곡종합처리장(RPC) 등 산지유통업체의 원료곡 재고 부족으로 인해 1월 초 4만3천원대에서 7월 말 4만8천500원대까지 올랐다면서요?=. 이번 공매는 양곡관리법에 따라 도정업 신고를 한 업체를 대상으로 하되, 실수요업체에 물량이 배정될 수 있도록 연간 매출액이 20억 원 이상인 업체로 자격을 제한합니다.최소 입찰물량은 30t에 최대 낙찰물량은 300t으로 정해졌습니다. 희망업체는
정부가 폭염으로 가격 강세를 보이는 배추·무 등 농산물을 조기 방출하고 농협을 통해 할인판매를 하는 등 수급 관리를 강화합니다.-. 정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폭염에 따른 농축수산물 수급·가격 동향과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요?=. 배추와 무는 지난달 초반까지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지만 중순 이후 출하가 지연되면서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지난달 초 포기 당 3천59원이던 배추 가격은 하순에 4천805원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무 가격도 2천78원에서 2천428원으로 올
매년 여름이 되면 복숭아와 수박의 매출 경쟁이 치열한데, 올해는 폭염과 복숭아 생산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수박이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유통업계가 전망했습니다.-. 3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3년간 7∼8월 과일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2015년 수박, 2016년 복숭아, 2017년 수박 등 두 과일이 1위를 번갈아 차지했다면서요?=. 두 과일의 매출 구성비 차이는 2015년 9.4%포인트에서 2016년 3.8%포인트로 줄더니 지난해에는 단 0.2%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을 정도로 1위 다툼이 치열했습니다.이밖에 바
보름 이상 이어진 폭염에 인삼과 고추, 옥수수 등 밭작물들이 힘을 잃고 말라 죽어가고 있습니다.-. 충북의 인삼 주산지인 음성 지역 농가들이 직격탄을 맞았다죠?=. 생육에 알맞은 기온인 25∼30도를 훌쩍 뛰어넘은 상태가 10일 이상 계속되면서 인삼은 생기를 잃고 모두 말라버렸습니다.과수도 피해를 비껴가지 못했습니다. 포도 주산지로 유명한 영동의 농가들은 수확을 앞두고 말라비틀어지는 포도를 보면서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오는 9월 중순께 수확하는 중만생종인 '샤인머스켓' 품종에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포도 알이
프랜차이즈 광고홍보가 점차 다양화되고 있습니다.감자탕 프랜차이즈 '이바돔감자탕'은 여름방학을 맞아 국내 최대 블록 제조업체 옥스포드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블록 ‘돔식당’을 출시했습니다. 돔식당 패키지는 5,000개 한정판으로 총 348피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장 인테리어는 물론 배달 오토바이, 조리 기구, 직원 유니폼과 고객 등 세심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특히 한 눈에 들어오는 노란색 간판과 아이들이 재밌게 놀 수 있는 키즈랜드 등 이바돔감자탕의 모습들이 디테일하게 재현됐습니다.
바닥을 모르고 내려가던 닭고기 가격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면서 올 하반기 예년 수준으로 올라올 수 있으리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옵니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닭고기(도계·중품·1㎏ 기준) 소매 가격은 이달 20일 4천828원을 기록했다면서요?=. 네, 이는 16일 4천798원보다는 30원, 1개월 전 4천720원보다는 108원이 각각 오른 가격입니다. 업계와 농가에서는 최근 닭고기 가격이 바닥을 맴돌면서 '20년 내 최악'이라는 말이 나오곤 했습니다.그나마 올랐다는 이 가격 역
국제유가 상승세가 주춤하고 농산물 물가는 줄줄이 내리며 6월 생산자물가가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8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4.41로 한 달 전과 같은 수준이었다죠?=. 전월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3월 보합세를 보인 뒤 4월 0.1%, 5월 0.3%로 확대하다가 3개월 만에 다시 0%로 쪼그라들었습니다.생산자물가 상승세가 보합세를 보인 데는 농산물 물가 안정 탓이 큽니다. 여름을 맞아 출하량이 늘면서 농산물 물가가 7.0% 내렸습니다. 농산물에 축
피서철과 복날에도 불구 국민 먹거리 삼겹살과 닭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 여름 특수를 누리며 가격이 급등하곤 했던 예년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돼지와 닭 사육이 급증, 과잉 공급으로 인해 여름철 소비가 증가하는 데도 가격 오름세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면서요?=. 최대 성수기인 여름을 기대했던 축산 농가는 울상이지만 휴가철 돈 쓸 곳이 많은 소비자들은 '착한 가격'에 비용 부담을 덜게 됐다고 반깁니다.20일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국내 돼지고기 삼겹살의 1㎏당 평균 소비자 가격은 2만2천5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이 체면을 구기고 있는데, 2만원선이었던 대형 수박값을 절반 수준으로 내려도 선뜻 사가는 소비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처럼 대형 수박 소비가 줄어드는데도 게속 출하하면서 재고 물량이 쌓이고 있다면서요?=. 네, 수박 상인은 "요즘엔 핵가족 시대로 큰 수박을 사서 먹더라도 많이 남기 때문에 사는 걸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대형 과일인 수박을 찾는 이들은 더 줄고 있다죠?=. 그렇습니다. 이에 대해 경남도농업기술원 오주열 박사는 11일 "소비시장이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고기인 한우와 돼지고기의 가격 차가 날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으로 고깃값마저 양극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면서요?=.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 축산물품질평가원 등에 따르면 5월 기준 1등급 한우 지육 ㎏당 평균 도매가격은 1만8천164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6천399원)보다 10.8% 올랐습니다. 지육은 도축 이후 부산물을 제거해 몸통 위주로 정리된 고기를 말합니다.6월 1~20일 가격은 1만8천399원으로 지난해 같
농림축산식품부는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 추가 모집 결과 400명 모집에 1천838명이 신청해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해주시죠?=.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이란 발전 가능성이 큰 청년농업인을 선발해 월 최대 100만원씩 최장 3년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추가 선발은 추가 경졍예산이 편성되면서 가능해졌다면서요?=. 네, 농식품부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가 경정예산이 편성되면서 대상자 400명을 추가 선
지난해 초 조류인플루엔자(AI)가 창궐하면서 30개들이 한 판에 1만원을 넘나들던 계란 가격이 4천원대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또 불과 2개월 전 '금감자'라 불리며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감자 가격도 2개월 만에 4분의 1 수준으로 낮아졌다면서요?=. 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계란 평균 소매가(30개들이 특란 중품 기준)는 이달 4천58원으로 1년 전(작년 6월, 7천951원)보다 49.0%나 하락했습니다. AI가 기승을 떨치던 1년 반 전인 지난해 1월(9천96원)과 비교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