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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캔=박진용 기자] 남양유업 경영권을 둘러싼 3년여의 법정 공방이 사모펀트 운용사인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의 승소로 끝났다. 결국 지난 60년에 걸친 남양유업의 오너 경영체제도 막을 내리게 됐다.이런 가운데 남양유업의 경영체제 변동과 기업 정상화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는 등 파동이 큰 상황이다. 다만 남양유업은 그간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만큼, 경영권이 이전된다지만 여전히 해소해야 할 선결과제들이 적체돼 있어 경영 정상화가 순항할지는 미지수다.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앤코는 4일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일가를 상대로 제기한
[뉴스캔=박진용 기자] 박경일 SK에코플랜트(SK에플) 대표이사는 올해년도 그룹 임원인사에서 재신임이 결정되며 경영권을 이어가게 됐다. SK에코플랜트가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삼은 상황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 활성화와 기업 재무건전성 확보에 주력해 온 '박경일 체제'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그룹 차원의 판단이라는 분석이다. SK에플은 지난해 12월 임원인사를 통해 박 대표와 장동현 부회장 투톱 체제를 전격 채택했다. 박 대표는 SK에플의 주력 사업을 관장하고, IPO를 위한 재정운용 효율화 작업은 공동대표인
[뉴스캔=김진욱 기자] 서울 근교서 도심까지 '출퇴근 30분' 시대가 열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도입 덕분이다.정부는 25일 '교통격차 해소'의 기치를 걸고 GTX 확대를 공식화했다. 기존 A~C 노선을 아산과 춘천 등 강원까지 연장하고, D~F 노선은 신설해 사실상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하겠단 계획이다.실제 해당 노선이 개통될 경우 안산에서 서울 강남지역까지 30분대, 안산~덕정(양주시)까지는 1시간대로 오갈 수 있다. 그야말로 '혁신'에 가까운 교통시스템이다. 이 같은 기대감 탓인지 정부 발표 직후 관련 지역 부동산은 금
[뉴스캔=신아랑 기자] 전 세계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효과적인 정책과 기술을 내놓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제로를 주요 과제로 내세우며 환경을 보호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 중이다.'저탄소 농사'가 대표적인 예다.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왔던 농업 분야에서 저탄소 농사가 온실가스 감축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에는 국내 245곳의 농가가 저탄소 농사에 참여해 총 56만2000t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저탄소 농사는
[뉴스캔=박선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태국에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및 암모니아 혼소, 신재생, 수소 등 무탄소 발전기술 공급을 추진한다.29일 두산에너빌리티는 태국전력청(EGAT)과 CCUS 및 무탄소 발전기술 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태국 현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환진 환경부 녹색산업해외진출지원단장 등 환경부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태국전력청 티다데 에이암사이 부청장, 두산에너빌리티 김정관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태국 내 운영중인 발전소에 CCUS 기술
[뉴스캔=박선영 기자] 글로벌 타이어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상생활동에는 전 임직원들이 같이 참여한다는 데 방점이 찍혀있다. 그도 그럴 게 2023년 한해 동안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이 '누적 1만 시간'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만 해도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과 함께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재능 기부 봉사활동으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를 진행했다.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는 동시에 유칼립투스 등 식물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과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지원했다. 한국타이어 본사인 테크노플렉스를 비롯
[뉴스캔=박진용 기자] OCI홀딩스와 한미약품그룹 합병이 추진되는 가운데, 한미약품 내 경영권 경쟁구도에 윤곽이 잡히고 있다. 이에 2월부터 경영권을 사이에 둔 그룹 오너가의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된다.OCI-한미 통합 후 OCI홀딩스의 대표를 맡게 될 고(故) 임성기 회장의 장녀인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대표와 임 회장의 장·차남인 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 공동대표 간 유상증자 법적 공방이 관측되는 상황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17일 수원지방법원에 한미사이언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금지해 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서를
[뉴스캔=이정구 기자] “‘착한운전 마일리지’ 캠페인의 2주년을 맞아 안전운전 누적 서약자가 총 5000명을 돌파했다.”29일 배달앱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 운영사인 우아한청년들은 이런 사실을 알리며 안전한 배달문화 정착을 위해 ‘착한운전 마일리지’ 활성화에 나섰다.‘착한운전 마일리지’란 운전면허증을 보유한 라이더(운전자)가 교통법규를 준수하겠다는 서약 후 1년간 무사고‧무위반을 실천하는 경우 10점씩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제도다. 적립된 마일리지로는 추후 발생하는 벌점 10점을 경감받을 수 있다.예를 들어 운전자 벌점이 40점 이
[뉴스캔=이동림 기자]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위대한상상이 신임 대표이사에 전준희 현 연구개발(R&D) 센터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선임했다. 지난해 11월17일 이정환 대표가 부임한 후 두 달여만이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요기요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정환 전 대표는 앞서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고 이날 수리됐다.전 신임 대표는 1993년 이스트소프트를 공동 창업한 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해온 테크 전문가다. 구글 및 안드로이드 TV 플랫폼 총괄, 유튜브TV 총괄 엔지니어링 디렉
오늘은 아테네 철학의 선구자 역할을 한 소크라테스 얘기를 해보려 한다. "네 자신을 알라” 제일 먼저 누가 이 말을 했느냐에 대한 진위여부가 밝혀지지 않아 여전히 논란이 되긴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무지(無知)’ 속에 갇혀 지내는 것을 경계하고 자기 자신의 내면을 끊임없이 성찰하고 겸손한 삶을 살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소크라테스를 상징하는 이 명언에서 기업의 리더인 경영자들은 ‘질문하는 습관’에 대해 배움의 포커스를 맞출 필요가 있다. 소크라테스는 생활하면서 늘 이런 생각을 갖고 살았다고 한다. “나는 다른 사람보다 현명하다. 보통 사
[일러스트=하수민 기자] ※ '가능성을 여는' 뉴스캔은 굿뉴스가 넘치는 세상을 그립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앞다퉈 프랑스를 '미식의 나라'라고 부르지만 그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소리다. 코끝이 떨어져나갈 것 같은 영하 10도의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음식 하나 먹겠다고 발을 동동거리며 긴 줄을 형성하고 있는 한국인들의 모습을 본다면 그런 생각을 고쳐먹어야 옳지 않을까. 우리나라 사람만큼 음식에 진심인 민족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이 바로 맛집 앞에 길게 장사진을 치고 있는 모습이다.“어디야? 우리 앞에 세 팀 남았어. 빨리 와.”함께 저녁을 먹기로 한 친구가 퇴근하고 올 동안 좀 더 시간이 자유로운
그리 좁지도 않은 집인데 날이 갈수록 비좁게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이유는 간단하다. 하루가 다르게 쌓여가는 잡다한 물품들 때문이다. 필요에 의해 사들였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치가 소멸하게 되고 그럼에도 차마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다 보니 집안의 공간들을 야금야금 잠식하게 되는 것.버려야지 버려야지 하면서도 그에 깃든 추억이 안타깝다는 이유로 차마 내치지 못하고 살아가는 이들이 부지기수다. 그래도 적당한 때가 오면 하나둘 버리기 마련이다. 입지 않는 옷은 집 근처 의류함에 버리고 읽지 않는 책은 쓰레기 분리수거일에 집 앞에 놓아
[뉴스캔=박진용 기자] 기획재정부는 지난 23일 2023년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내국세 17개, 관세 4개 등 총 21개 개정안이 담겼다. 지난해 말 15개 세법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은 데 따른 후속 절차로, 기업들의 세 부담을 덜어줘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민생안정을 꾀한다는 게 골자다. 정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에는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국가전략기술 및 신성장·원천기술 범위 확대 ▲미분양 주택 양도세·종부세 중과 배제, 외국인 기술자 소득세 감면 확대 ▲원양어선·외항선원 및 해외건설근로자의 비
[뉴스캔=박선영 기자] 'K-라면'의 선두주자 농심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명동에 브랜드존을 선보였다. 대표제품인 신라면과 너구리, 짜파게티 등의 모형이 전시된 포토존 등을 설치한 것.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라이프워크’와 협업해 만든 브랜드존은 라이프워크의 도깨비마트 명동점 지하 1층 식료품 판매공간에 약 20㎡ 규모로 마련됐다. 오는 31일부터 상시 운영되는 이곳은 K-라면을 콘셉트로 내세운 농심 제품의 진열공간과 포토존은 물론, 직접 구매한 제품을 인근 시식공간에서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뉴스캔=이정구 기자]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가 창립 55주년을 맞아 내실경영과 변화·혁신을 강조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26일 회사는 이런 사실을 알리며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55주년 기념식에 윤 대표를 비롯해 주요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 등 약 300여명이 배석했다고 밝혔다.동부건설에 따르면 윤 대표는 이날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노력해 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건설업계가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가운데 동부건설은 지난해 매출과 수주에서 목표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뉴스캔=이동림 기자] 제25대 농협중앙회장에 강호동 경남 합천 율곡조합장이 선출됐다.26일 농협중앙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강 당선인은 전날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치러진 농협중앙회장 선거 1차 투표에서 607표(48.4%)를 얻어 2차 투표에 진출, 조덕현 충남 동천안조합장과 맞붙었다. 2차 투표에서는 781표(62%)를 얻으며 464표에 그친 조 조합장을 누르고 최종 당선됐다.이로써 강 당선인은 3월 정기총회 직후 임기가 시작된다. 앞으로 4년간 ‘농민 수장’으로서 206만명의 조합원을 대변할 그의 책무는
[뉴스캔=박진용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 2년 유예안이 국회 본회의 처리 불발로 끝내 무산됐다. 이로써 시행일인 27일부로 50인 미만 중소규모 사업장의 중처법 확대 적용이 불가피해지면서, 중소규모 사업장의 혼선도 깊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국회와 정치권에 따르면 25일 국회 본회의 상정 가능성이 거론됐던 중처법 유예법안이 결국 여야 합의 불발로 무산됐다. 이날 본회의가 중처법 확대 시행 전 유예안을 처리할 수 있었던 데드라인이었던 만큼, 사실상 관련법 유예 가능성이 닫힌 셈이다.물론 26일 추가 본회의 소집 가능성도 거론
[뉴스캔=이정구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내 데이터 센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데이터 센터 전체 밸류체인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인공지능(AI)와 데이터 시대에 부응하고자 지속 노력하겠다.”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에포크 안양 센터’를 준공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GS건설은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에포크 안양 센터’ 준공식 행사를 열고 10번째 데이터 센터 시공 실적을 자축했다.준공식 행사는 허 대표를 비롯해 사업단인 에포크 피에프브이(PFV)의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