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의 발주 시스템에 허위주문 내역을 넣어 수십억원의 이득을 챙긴 3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문모(36)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죠?=. 문씨는 대형 인터넷 쇼핑몰 L사에 근무하며 업무제휴를 맺은 S 카드사 회원들의 주문 내역을 발주 시스템에 입력하는 '대리주문' 업무를 맡았습니다.주문을 입력하면 L사의 공급업체가 물품을 고객에게 배송하고, 배송이 끝나면 L사가 공급업체에 물품 대금을 지급한 뒤
경찰청은 올 8∼10월 3개월간 의약품 리베이트 등 의료·의약 분야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벌여 707건을 적발, 1천693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0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적발 유형별로는 무자격자가 의료인 등의 명의를 이용해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하는 '사무장 병원' 운영이 477명(28.2%)으로 가장 많았다면서요?=. 이밖에 진료비 허위·부당청구(323명), 불법 의약품 제조·유통(228명), 불법 리베이트(47명), 무면허 의료 등 기타 불법행위(618명) 등이었습니다.경찰은 의료·의약분야 비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미혼모나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한 여성 등이 갓 태어난 아기를 유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들에 대한 지원책이 충분하지 않은 데다 입양을 보내면 감추고 싶은 개인정보가 노출될 것을 우려해 극단적으로 아이를 유기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요?=. 지난 9월에는 병원에서 미숙아를 출산한 뒤 신생아 응급실에서 치료받는 아이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영아유기)로 B(20)씨가 입건됐습니다.B씨는 지난해 10월 20일 전남 순천의 모 병원에서 양수 파열로 32주 1일 만에 1.46㎏의 미숙한 여아를 낳
인터넷에서 산 취미용 모의 권총을 제3자에게 판매하려 한 2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대구지법 제7형사단독 정승혜 판사는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4)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죠?=. A씨는 지난 7월 12일 오후 8시께 대구 한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실제 권총과 비슷하게 보이는 모의 권총 한 정을 20만원에 판매하려 한 혐의입니다.-. 그는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이를 구매한 뒤 소지하고 있었다면서요?=. 그는 취미로 모의 권총을 구매하
이웃 여성을 때려 벌금형을 받은 50대 남성이 보복성 협박을 일삼다 결국 징역을 살게 됐습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고충정 부장판사)는 특가법상 보복 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모(57)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면서요?=. 네, 이씨는 지난 3월 의정부시 같은 건물에 사는 이웃 A(57·여)씨와 다투다 홧김에 때린 혐의(폭행)로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됐습니다.이에 앙심을 품은 이씨는 지난 6월 23일과 29일 A씨의 집에 침입, A씨에게 "너 때문에 벌금형을 받았다"면서 심한 욕설을 퍼부으며 살해하겠
월요일인 7일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후에 경기 북부와 강원영서 북부, 충남 서해안에서 비(강수확률 60∼80%)가 시작돼 밤에는 그 밖의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요?=. 네, 예상 강수량은 전국이 5∼20㎜입니다. 비가 그친 뒤로는 8일부터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와 낮 기온은 평년보다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내일 기온은 몇도로 예보됐나요?=.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도에
법규를 위반한 차량만 골라 고의로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뜯어낸 전직 보험설계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전직 보험설계사 유모(33)씨를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죠?=.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2011년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강남 유흥가 일대에서 리스한 고급 외제 차량으로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상대로 불법 자가용 영업인 일명 '콜뛰기'를 했습니다.유씨는 '콜뛰기'를 하던 중에 불법 진로변경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보면 그대로 들이받아 일부러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보
분뇨처리 협동조합을 결성해 조합에 가입하지 않은 업체의 업무를 방해하고 아파트 관리인 등에게 계약 유지를 대가로 뒷돈을 건넨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전 인천시의회 의장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2부(장세영 부장판사)는 배임증재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인천시의회 의장 A(59)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6일 밝혔다면서요?=.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모 분뇨처리 협동조합 이사장 B(49)씨에게도 A씨와 같은 집행유예 형을 선고하고 사회봉사를
11월 첫 휴일인 6일 강원 동해안과 산간에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눈 대신 비가 내렸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아침 최저 기온은 대관령 3.7도, 속초 8.1도, 강릉 8.7도, 영월·철원 9.8도, 동해 10.1도, 춘천 10.6도 등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죠?=. 밤사이 내린 비의 양은 속초 설악동 31㎜, 미시령 27㎜, 강릉 19㎜, 양양 15㎜, 동해 11.7㎜ 등입니다.전날 양양군과 인제군·고성군·속초시 등 4개 시·군 산간에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으나 포근한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수사팀은 식품 제조·가공 업소 등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여 불량식품과 무허가 화장품을 제조·판매한 업체 등 6곳을 적발, 행정처분 등 조치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적발된 유형이 다양하다죠?=. 적발된 유형은 식육제품 성분함량 및 제조연월일 위조 각 1건, 유통기한 지난 들깻가루 제조 및 판매 각 1건, 무허가 화장품제조·판매 1건, 식품 유통기한 미표시 판매 1건입니다.특히 동구의 A업체는 유통기한이 82일이나 지난 들깻가루 280㎏을 가공해 떡 등을 제조하는 업체에 납품하려다가 적발돼 압류·폐기 조치했습니
가족회사 자금 횡령 등 각종 비위 혐의로 고발된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6일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은 이날 오전 우 전 수석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요?=. 이날 오전 9시 55분께 검찰청사에 도착한 우 전 수석은 취재진에 "검찰에서 물어보는대로 성실하게 조사받겠다"고 밝혔습니다.다만 '가족회사 자금 유용하셨나', '공직자 재산 축소 신고하신 이유가 뭔가', '최순실 사태에 관해 민정수석으로서 책임 느끼시나'
약 2년에 걸쳐 5천억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고, 이 사이트 수익금으로 호화생활을 해온 중학교 동창생들에게 나란히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이들은 부당 수익금 일부를 유명식당에 투자, 합법적인 수입원을 마련하기도 했다면서요?=. 하지만 이렇게 축적한 재산의 일부를 몰수당하고, 거액의 추징금을 내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청주 출신 남모(34)씨는 2014년 8월 중학교 동창인 김모(34)씨와 짜고 홍콩에 콜센터와 서버를 둔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개설했습니다. 또 다른 동창 이모(34)씨는 개인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5일 오전 2시 50분께 부산 광안대교 상판 현수교 케이블 위에 올라간 최모(40)씨가 기자를 불러달라며 소동을 벌이다 경찰 등의 설득으로 40여분 만에 내려왔습니다.-. 최씨가 올라간 곳은 상판에서 직선거리로 약 50m 지점이었다면서요?=. 최씨는 경찰에서 "집에서 대통령 담화 관련 뉴스를 보고 현 시국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고 싶어 그랬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는 만약을 디배해 119구조대가 출동했다죠?=. 네, 현장에는 만약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119구조대 차량 3대와 해경 경비정 1척 등이 배치됐습니다.-. 경찰은 어
일요일인 6일 전국에 구름이 많겠지만,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산간은 눈 또는 비가 내린다죠?=. 네, 맞습니다. 강원산간에서는 눈 또는 비가 내려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산간도로에서는 눈이나 비가 얼어 미끄러울 수도 있겠군요?=. 이에 대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5도에서 13도, 낮 최고기온은 10도에서 20도로 예보됐다죠?=. 네, 그렇습니다. 아울러 바다의 물결은
철도파업 40일째인 5일 전체 열차운행률이 평시의 90.6%에 머물러 주말을 맞아 철도를 이용하려는 승객들의 불편과 화물운송 차질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전체 열차는 평시 2천513대에서 2천276대로 줄어 90.6% 운행한다면서요?=. 그렇습니다. KTX와 통근열차는 평시와 같이 100% 운행하고, 수도권 전철은 1천709대에서 1천691대로 줄어 98.9%의 운행률을 보이게 됩니다.-. 수도권 전철의 높은 운행률은 평일보다 토요일 운행계획이 줄어들기 때문이라죠?=. 새마을호는 52대에서 30대로 줄어 운행
가을이 깊어가는 11월 둘째 주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8일은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온다죠?=. 그렇습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8일은 오전까지 전국에, 10일은 서울·경기도·강원영서에 비 소식이 있어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강수량은 어느 정도인가요?=. 강수량은 평년(0∼4㎜)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죠?=. 다만, 8일 오후부터 10일 사이에는 대륙 고기압이
경남 창원시가 의창구 북면 일대에서 발생한 오·폐수 일부를 정화과정 없이 낙동강으로 방류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5일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과 올해 6월 불법 하수관로를 2개 설치해 하수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은 오·폐수를 낙동강으로 연결되는 하천에 그대로 흘려보냈다면서요?=. 창원시는 공공하수처리장 시설용량을 넘어서는 오·폐수가 북면 일대에서 발생하자 넘치는 오·폐수를 해당 하수관로를 통해 버려왔음을 인정했습니다.북면 일대 생활하수와 마금산 온천지구에서 나오는 오·폐수를 처리하는 하수처리장 시설용량은 하루 1만2천t입니
대기업들에 거액의 기부를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을 받는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구속 여부가 5일 밤늦게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고요?=. 두 사람 모두 검찰이나 법원에 불출석 의사를 밝히지 않은 만큼 직접 법정에 나와 방어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때 청와대에서 '실권'을 누리던 인사 두 명이 시간 차를 두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6일 가족 회사인 '정강' 자금 횡령·배임, 의경 아들의 보직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은 우 수석에게 내일 오전 10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요?=. 우 수석 측도 소환 요구에 응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신임 최재경 민정수석이 취임하면서 민정수석 자리에서 물러난 지 일주일 만입니다.우 수석은 일단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되지만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바뀔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수사를 맡은 사기사건 피의자에게 청탁과 함께 3천500만원을 받아 챙긴 경찰관이 쇠고랑을 찼습니다.-.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뇌물수수 혐의로 부산 부산진경찰서 최모(46) 경위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면서요?=. 경찰은 또 최 경위에게 돈을 건넨 쌀 유통업자 정모(55)씨와 두 사람을 소개해주고 돈을 챙긴 서모(45)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최 경위는 올해 3월 22일 수사 중인 사기사건 피의자 정씨로부터 "피해 금액을 줄여 구속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2천만원을 받는 등 지난 6월까지 3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