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저작권'하면 생각나는 관련 단어를 물어보면 이렇게 말한다. ‘합의금 장사’ ‘감옥’ ‘벌금’ ‘고소’ ‘소송’ 등이다. 주로 법적인 분쟁에 따른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 이는 일부 저작권자들의 지나친 고소와 소송, 합의금 장사 등의 결과 때문이라고 여겨진다.실제 언론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와 관련한 사례가 자주 등장한다. 일부 저작권자들이 피해 대책을 찾는 과정에서 지나친 법적 조치를 위해 벌어진 일들로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다.그렇다고 저작권을 지키지 않은 사람들이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단지 너무 과하게 자신
한 대형마트가 있다. 이 대형마트가 다른 백화점이나 일반 마트와 다른 전략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이용고객에 대한 무료주차다.고객 입장에선 주차 걱정이 없으니 근처에 가면 언제든 그 대형마트를 방문한다. 구매계획이 없더라도 그냥 이용하게 된다. 결국 여기에서 돈을 쓸 수 밖에 없다. 특정 마트에서만 파는 것이 아니면 이렇게 편한 곳에 일부러 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마음이 편하니 자연스럽게 쇼핑도 하고 음식도 먹는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이 곳을 권하고 약속장소도 잡는다. 혼자 가던 가족이랑 같이 가던 이 대형마트의 열혈 고객(?
돈 버는 여러 아이디어들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 수요에 맞게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개된 '돈 버는 방법' 중에 이런 내용이 있다.‘월 3백만원 이상 버는 방법’, ‘월 천만원 벌어 경제적 자유를 찾자! ’이 중 상당수가 15초에서 1분 내외 숏폼 영상콘텐츠와 일반 영상 제작으로 돈버는 방법이다. 일자리도 부족하고 돈 쓸 일 많은 요즘 유익한 내용이다. 그런데 일부는 저작권자의 허락없이 불법으로 퍼와서 편집영상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 문제다.예를 들어, A 콘텐츠 채널은 마치 정상적으로 업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영상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면서 공모전도 많이 늘었다. 공모전 전문포털 ‘씽굿’은 2022년 11월 14일까지 우리나라 전체 공모전이 1만 4000개가 넘었다고 전했다.2022년 주요 주최자를 보면 지자체와 중앙정부기관, 공기업이 약 40%인 5,600 건으로 제일 많다. 이어서 기업군이 약 3100건으로 22%, 학교재단이 약 2400 건으로 17% 등이다.전체 공모전 중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공모전은 1만 건이 넘었다고 한다. 주로 기획, 아이디어, 기자단, 경품 등 다양한 개최
지금 여러분들은 이 글을 어디에서 보고 있는가? 아마도 열에 일곱은 전철, 버스 등을 타면서 보고 있을 것 같다.중국의 옛 서예가 구양수는 시문을 읽기 괜찮은 곳으로 삼상지학(三上之學)을 말했다. 이 삼상은 마상(馬上), 침상(枕上, 침실), 측상(厠上, 화장실)이다. 마상은 오늘날 기차, 전철, 버스를 타거나 자차 운전에 해당한다. 현대인은 거의 매일 마상에 한번 쯤 있는 셈이다. 장기간의 불면증과 변비가 심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 침상(침실)과 측상(화장실)을 접한다. 동서양 남녀노소 관계없이 누구나 이 삼상을 접한다. 몇 가
1000만 조회수가 넘은 유튜브 숏폼 영상이 하나 있다.프랑스 축구선수 음바페가 이강인 선수를 칭찬(?)하는 영상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가짜영상이다. 이 영상의 등장은 이강인 선수가 스페인 라리가리그 마요르카 구단에서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올 때쯤이었다.그는 22/23 유럽축구 5대 리그 선수 중에서 드리블 성공률이 가장 높은 선수 중 한명이었다.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을 남겼다. 정말 가슴이 웅장해지는 소식이다.이 영상에서 일본 기자가 음바페에게 유창한 영어로 질문한다. 눈치 있는 사람들
2차대전 때 프랑스 파리에서 있었던 일이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후 연합군의 반격으로 독일군은 4년 동안 지배했던 파리에서 철수해야할 상황이었다.히틀러는 아주 무시무시한 명령을 내린다. 에펠탑, 루브르 미술관 등을 비롯한 파리의 여러 문화시설과 유적지를 파괴하라는 것이다. 당시 총통 히틀러의 명령을 어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대부분의 독일군들은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이 파괴명령을 충실히 수행했을 것이다.그러나 파리를 관할한 한 독일 장군은 이 명령을 거부한다. 그의 불복종이 히틀러에겐 불행을, 인류에겐 행운을 가져다주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검정고무신’의 원작자인 이우영 작가가 세상을 떠난 지 한 달이 지났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참 슬프고 슬프다. 어떤 위로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고인은 소송을 당하고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한다. 얼마나 괴로워했을지 너무나 안타깝다. 소송의 원인은 저작권 관련 계약으로 인해 발생했다.창작자들에게 발생하는 저작권 문제는 보통 3가지 분야다.첫째, 남의 저작물, 콘텐츠 등을 허락 없이 얼마나 이용해서 쓰는가에 따른 저작권침해와 표절문제이고 둘째, 실제 창작자의 이름을 써주냐 안 써주냐의 문제다. 그리고
당신이 드라마 제작사 대표라고 가정하자. 다음 중 반드시 1개를 골라야 한다. 2가지 조건을 읽어보고 선택해야 한다.첫째, 저작권을 포기하는 대신 드라마 제작비용과 10% 수익을 보장받는다. 흥행하든 손해를 보든 추가 수익 지급이 없고 남은 비용에 대한 반납도 없다. 단, 목표보다 흥행하면 다음 시즌 드라마나 새로운 드라마를 같거나 더 나은 조건으로 제작할 수 있다.둘째, 드라마의 모든 저작권을 제작사가 갖는다. 단, 모든 제작비용은 알아서 부담한다.코로나, 천재지변 등으로 제작비가 갑자기 상승하거나 중단되더라도 알아서 감당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