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골 주재 재외국민들, 대한민국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개시
2012-03-28 양재곤 기자
몽골 주재 재외국민들을 위한 대한민국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에 마련된 재외 투표소에서 3월 28일 아침 8시부터 시작됐다.
오는 4월 2일 오후 5시까지 실시된 뒤 종료될 예정인 본 선거에는 대사관 등록을 통해 본 국회의원 선거의 투표권을 부여 받은 총 364명의 몽골 주재 재외 국민과 몽골에서의 투표권을 부여 받은 타국 주재 재외국민 4명 등 모두 368명의 대한민국 국민이 투표를 통해 신성한 참정권을 행사하게 된다.
투표권을 부여 받은 재외국민들은 지문인식기를 통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지역구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투표용지와 비례대표 선출용 정당 선택을 위한 투표용지 등 모두 두 장의 투표용지와 밀봉용 봉투를 배부 받게 된다. 투표권을 부여 받은 재외국민들은 기표소에 들어가 두 장의 투표용지에 기표한 뒤, 스스로 밀봉하여 투표함에 넣으면 투표를 마치게 된다.
몽골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초로 실시되고 있는 본 재외국민 선거가 차질 없이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투표에 기꺼이 참가해 준 몽골 주재 재외국민들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투표를 통한 대한민국 제외국민들의 선택이 부디 대한민국의 내일을 희망차게 열어나가는 데 밑거름이 되어 주기를 간절히 염원해 본다.
<기사제공=울란바토르 (몽골)=TK TIMES 알렉스 강 외신국장 겸 몽골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