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2회 남긴 ‘두번째 스무살', 하노라 졸업 후는?

2015-10-11     강민수 기자

지난 10일(토)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식, 제작 JS픽쳐스) 14화에서는 드디어 차현석(이상윤 분)이 하노라(최지우 분)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깜짝 고백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이제 종영까지 2회 남았죠.

= 그렇습니다. 이날 14화에서 하이라이트 장면은 차현석이 하노라에게 깜짝 고백을 전하는 마지막 장면이었습니다.

현석은 노라가 자신을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려 피해 다닌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기뻐했습니다. 현석은 노라에게 “너 나 때문에 그러는 거잖아. 내가 좋으니까. 좋아졌으면 좋아하면 되지. 뭐 하러 피해?”라며 당황하는 노라 앞에 거침 없이 고백을 이어갔습니다.

현석은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에 사랑은 없었어? 그 기회는 왜 피해? 다른 건 다 하고 싶어하면서 그건 왜 피하는데”라며 다그쳤다. 황당하다는 노라의 답변에 현석은 “나도 너 좋아한다면, 그래도 사랑이 황당하냐?”라고 물으며 돌직구 고백을 전했습니다.

 

- 이에 결말이 해피엔딩으로까지 이어질지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됐습니다.

= 맞습니다. 반면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된 차노라 커플과는 달리, 우천대학교 새내기 CC커플 김민수(김민재 분)와 오혜미(손나은 분)은 이별을 선언했습니다.

취업이 보장되는 안정된 미래를 위해 공부에 매진하는 민수와 반대로, 혜미는 청춘을 마음껏 즐기고 싶어하면서 둘 사이가 삐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혜미는 민수에게 “넌 왜 그렇게 사는데? 취직 되면 그 땐 뭐할 건데? 다 늙어서 뭐할 건데?”라고 쏘아붙였습니다. 홧김에 혜미에게 헤어지자고 말한 민수는 홀로 술까지 마시면서 “나 왜 이렇게 살지?”라며 자조 섞인 웃음을 지었습니다.

 

- 시청자들은 주인공 하노라의 졸업 후 장래 모습을 가장 궁금해 한다구요.

= 네. tvN ‘두번째 스무살’측은 지난 10일(토)부터 온라인(http://me2.do/xndTg7ax)을 통해 하노라의 졸업 후 장래 모습을 묻는 시청자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설문 보기에는 ‘할머니 떡볶이 집 또는 연남동 상가를 인수해 운영’ / ‘현석의 도움으로 연출가의 길을 밞음’ / ‘인문학 공부를 더 해 대학원 진학 후 박사가 됨’ / ‘친구 윤영과 함께 무용 쪽으로 못다한 꿈을 이룸’ / 등의 노라의 희망찬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에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현석의 유앤나우 프로젝트 주연을 맡아 연극 배우로 데뷔한다’, ‘메모하던 솜씨를 발휘해 일러스트레이터가 된다’, ‘자신의 경험을 살려 심리 상담사가 된다’ 등 다양한 의견을 함께 전하며 노라의 행복을 빌었습니다.

하노라가 어떤 엔딩을 맞을지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tvN ‘두번째 스무살’은 금, 토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됩니다.